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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1인 3역’ 김은혜 / 대통령실, 김의겸 고발 / 김기현의 ‘사과’ 안철수의 ‘양말’

2023-01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1인 3역? 바쁘겠네요. 누굽니까. <br><br>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입니다. <br> <br>김 수석이 요즘 할 일이 많습니다.<br><br>대변인, 부대변인 역할까지 세 가지 역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인데요. <br><br>[김은혜 / 대통령 홍보수석(현지시간 18일)]<br>"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. 김은혜 수석입니다." <br> <br>[김은혜 / 대통령 홍보수석(어제)]<br>"오랜만에 뵙습니다. 잠깐 내려오느라고 몇 분 기자님들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받질 못했습니다." <br> <br>[김은혜 / 대통령 홍보수석(오늘)]<br>"안녕하십니까, 김은혜 홍보수석입니다." <br><br>Q. 왜 이렇게 바쁜 거예요? <br><br>강인선 대변인이 외신 대변인으로 가면서 4개월째 대변인이 공석인데요. <br> <br>대변인 역할을 하던 이재명 부대변인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><br>최근 대통령실 관계자는 "기자단에게 제공했던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외교·안보상 위험이 발생했다"며 이에 "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 부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Q. 다 그만두면 소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. <br><br>오늘 대통령 일정만 해도 수석비서관회의, 총리 주례회동, 부처 업무보고, 나토 사무총장 회동까지 4개나 됐거든요. <br> <br>김 수석 혼자 일정 들어가랴, 브리핑하랴, 홍보 기획도 하랴 정신없는데요.<br> <br>후임 인선에 "노력 중"이라고 하니 당분간은 '1인 3역'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고발. 오늘 대통령실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했죠. <br><br>네. 앞서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 조작 추가 의혹을 제기했었죠. <br><br>대통령실은 "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이 '가짜 뉴스'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"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 <br><br>Q. 김 의원의 어제 발언을 대통령실이 문제 삼았더군요. <br><br>네, 김 의원이 어제 고발 방침을 듣고 한 "두 손 들어 환영한다"는 발언인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"'고발 환영' 운운하며 조롱하는 건 묵과하기 어렵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김 의원은 오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오늘)]<br>"의혹을 제기한 겁니다. 제가 만들어 낸 말이 아니고요. 국민의힘의 논리대로라면 어떻게 되는 거죠? 김건희 여사, 영부인 자격 떼고, 계급장 떼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검찰의 수사 받아라. 이런 논리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?" <br><br>Q. 정치권도 양쪽으로 나뉘어 시끌시끌하더라고요. <br><br>야당은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여당은 김 의원을 공격했습니다. <br>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BBS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<br>"유독 저렇게 김건희 여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진심으로 저렇게 반발하고 그러네요.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"제 발 저린 도둑이 몽둥이까지 들었습니다."<br><br>[정점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오늘)]<br>"그저 선동하는 일에만 매몰되어 아무 말이나 내뱉는 행태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."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<br>"(대통령과 영부인에게)인격 살인적인 거짓 폭로를 계속하면서 억울하면 특검 받아라. 이게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행패입니까. 흑석동에서 부동산 컨설팅하면 딱 어울릴 분인데." <br><br>Q. [주제 하나] 더 보겠습니다. 사과와 양말,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얘기인가 보네요. <br><br>김기현 의원은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에게 '사과'를 했는데요. <br> <br>사흘 전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김연경 선수에게 악플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(악플) 기사를 보고서 마음이 조금 미안했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조금 사실 좀 억울하겠죠. 국민은 아무나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데 공격을 받게 되니까…."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문재인 대통령 때 이 악플에 대해서 그냥 '양념 정도로 생각하라'고 말씀하신다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." <br><br>Q. 사과하면서 전임 대통령 비판까지 했군요. 안철수 의원의 양말은 뭔가요? <br><br>어제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말을 선물 받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"사진을 봤는데 구멍 난 양말을 신고 계시더라고요." <br><br>[현장음]<br>"너무 마음이 아파서 제가 양말…." <br>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제가 물건들 굉장히 아껴서 씁니다. 제 양말들이 보면 이렇게 바깥이 비쳐서 거의 구멍 나기 직전의 그런 양말들이 많거든요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물건 아껴야죠. 없이 지내는 사람도 있는데.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,500억 기부했습니다." <br><br>Q. 오늘 두 사람 지지율이 또 나왔죠? <br><br>오늘 발표된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시는 것처럼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는데요. 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우리 당내 현역 의원 중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은 제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여러 의원분이 사실은 지지 의사로 표현하셨습니다. (김 의원 발언은) 역시 네거티브의 일종이라고 (생각합니다.)" <br><br>지지율 차이가 줄어들수록 두 사람의 쫓고 쫓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 같네요. (쫓고쫓는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정구윤P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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